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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6일 오전 12:29

서대문인터넷뉴스 2012. 4. 16. 00:31

2012년 4월 11일 총선선거 8

선거와 흑색선전

 

삼류기획자의 선거
‘공정한 선거, 정정당당한 선거’라는 말은 선거 때만 되면, 외치는 아주 흔하디 흔한 말이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선거사범들이 구속되고,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선거 후유증에 몸살을 앓게 된다.
승리에 대한 집착과 그에 따른 금품살포, 흑색선전이 빗어내는 결과이다.

선거는 인간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분출되는 공인된 배설장이다.
그리고 잘못된 욕망의 분출은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정치에 대한 혐오증을 가중시킨다.
서대문구(을)에서는 지금 4.11 총선의 총성없는 전투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특히 야당인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 간의 전투가 참 볼만하다.

불법일지도 모르는 정체모를 여론조사, 모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의 음해, 사람들을 모아 식사를 대접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 쉴 틈도 없이 전해지는 문자 메시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과 합법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처절하게 싸우고 있다.

지난 2.20에 치러진 예비후보자 면접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지금 각 진영의 분위기는 한층 더 날카롭고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선거도 큰 판에서 깨져보고, 경험해본 사람들이 지저분한 것은 왜일까?

역시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그리고 ‘사람은 못된 것은 빨리 배운다.’는 어른들의 말 또한 왠지 모르게 가슴에 진하게 새겨지는 것이 서글프게 느껴진다.

민주통합당에는 가업을 잇겠다는 후보, 다시 국회에 입성해보려는 후보, 그리고 지역민과 어울리며 서민정치가가 되겠다는 후보, 혁신과 통합을 기치로 내건 후보 등 많은 후보가 예비경선에서 싸우고 있다.

이들 후보 중에 누가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고 있는가?

아마도 후보도 후보지만, 후보를 보좌하며 선거판을 기획하는 아주 구태 정치에 물든 삼류 기획자가 있을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지어내는 얄팍한 루머와 같은 싸구려 기획을 짜는 것을 보면, 아주 선거에 경험이 많은 삼류 기획자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 서민들이 바라는 진정한 표심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얄팍한 술수로 유권자들을 현혹하려는 수법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정정당당한 승부에서 승리한 사람만이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있는 법이다.

‘이기면 관군이요, 지면 역적이다.’는 말은 조선시대에나 통하던 말이다.

지금은 수단과 방법의 모든 것이 SNS를 통해 적나라하게 알려지는 세상이다.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지저분한 잔머리를 굴리는 삼류 기획자여, 당장 서대문구 선거판을 떠나길 진심으로 간청드린다.

서대문 인터넷 뉴스는 지난 기사에서 공정한 선거보도를 위해 철저한 취재를 약속했고, 또 세습정치, 환경을 생각하는 선거, 그리고 후보의 자질, 진정 지역을 위해 필요한 후보를 판단할 수 있는 기사를 게재했다.

앞으로도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지금 떠도는 소문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취재하여 그 진실을 정확히 보도할 예정임을 천명한다.

서대문인터넷뉴스(sukwon-o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