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윤리적 소비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축제 한마당을 마련한다.
구는 주민과 서대문구사회적경제협의회가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하모니’ 행사를 19일과 20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개최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대문구사회적경제협의회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센터 등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을 아우르는 민간단체다.
이번 행사에는 행복만나협동조합, 한국주택리모델링협동조합, 서대문부모협동조합, 도농원 등 협의회에 속한 21개 업체가 참가해 각자 부스에서 자사를 홍보하며 사회적경제를 알린다.
또 되살림벼룩시장, 상담부스, 먹거리부스, 판매부스를 열고 서비스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더욱 다채롭고 친근하게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행사가 열리는 양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댄스퍼포먼스, 비보이공연, 노래공연도 펼쳐진다.
사회적경제조직과 구민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번 어울림한마당 ‘하모니’는 201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서대문구청장은 “나눔, 공유, 윤리적 소비 등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쉽고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사회적경제 참여마당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8월과 이번에 이어, 다음 달 9〜10일에도 이 같은 행사를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