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사회복지 NGO인 ‘함께하는 사랑밭(이사장 최성균)’과 19일 오전 9〜12시 북가좌삼거리 인근 한 연립주택 외벽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벽화그리기는 지난 7월 ‘함께하는 사랑밭’(이하 사랑밭)이 ‘I Wish 따뜻한 서대문 사업’의 12번 째 참여기관으로 서대문구와 협약을 맺은 데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자원봉사자로는 사랑밭 관계자들 외에도 하나금융그룹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구가 추천한 7개 장소 중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 북가좌삼거리 현대연립 외벽 100m 구간에 나뭇잎을 형상화한 벽화를 그린다.
앞서 사랑밭은 지난달 28일에도 홍은중학교 외벽 80m 구간에 학교폭력예방과 정서순화를 주제로 하는 벽화를 그렸다.
사랑밭 조재현 팀장은 "벽화그리기 봉사로, 북가좌동이 한층 밝아져 마을공동체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11월 중에는 서대문구 도심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벽화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 Wish 따뜻한 서대문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 아동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등 각 분야에서 후원자와 수혜자가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서대문구만의 독특한 복지사업으로, 이를 위해 현재까지 17개 기관과 서대문구 사이에 협약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