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이달과 다음 달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대학생 먹거리보안관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관내 대학이 많은 장점을 살려 안전한 식품위생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 내 대학교 재학생이나 구에 주소를 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지난달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17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연말까지 현장 경험을 쌓은 뒤 내년부터 ▲대학가 주변 배달 음식점 위생 점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생 점검 ▲위탁급식소 위생 점검 ▲야간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지원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편 이달 8일에는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위촉식과 직무교육’이 서대문구보건소 미소지움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준영 서대문구보건소장이 대학생 먹거리보안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박윤성 한국식품정보원 교육컨설팅 본부장이 식품 관련 법령과 제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임무 등에 관해 강의했다.
서대문구 대학생 먹거리보안관은 앞으로 2년 동안 ‘서대문구 명예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서 지역 식품안전 강화를 위해 월 2∼3회 활동한다. 이들에게는 하루 4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문의 서대문구보건소 보건위생과(☎330-8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