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공동으로 10월18일 오후 2시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주민복지 증진을 위하여 후원(기부)금을 희사하신 고귀한 뜻을 기리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한다.
서대문구가 협력하고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주관)와 같이 나눔에 동참하는 기부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계획을 세우고 그간의 후원자들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그 뜻을 깊히 새기기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서대문의 명소인 홍제천 폭포마당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마련하게 되었다.
홍제천 폭포마당 벽면에 마련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은 홍제천의 흐름, 물길, 자연 행복, 구민, 독립문을 소재로 행복한 홍제천을 나타내는 배경으로 232명의 기부자 이름을 담았다.
‘명예의 전당’은 길이 6m폭 1.5m로 그림을 스캔하여 710개의 자기질 타일 위에 옮기는 방법 으로 이루어졌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는 서울시공동모금회,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서대문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200만원이상 기부(후원)한 분들의 이름을 올렸다.
어려운 가정에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모두가 잘사는 따뜻한 서대문”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인 100가정 보듬기사업을 비롯해 서울 디딤돌, 푸드마켓․뱅크, 따뜻한 겨울 보내기, 벤치기부 등에 현물, 현금 등을 기부한 분들로 이웃과 함께하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려한 후원자들이다.
기부자 중에는 우리구에 후원하는 기업,종교 등의 사회적 공헌사업으로 I wish 따뜻한 서대문 사업 등에 수억씩 기부한 회사도 있고 소액이지만 매월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후원자도 있다.
한국전쟁때 단신으로 월남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나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박동열님은 2011년부터 3가정을 후원하고 계셨는데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일어나듯이 일어서려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기댈 수 있는 조그마한 언덕이 되어주고 싶다’며 2013년에 추가로 4가구의 후원자가 되었다.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장(이중명)은 “아직도 우리 사회 전반에는 제도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실질적 보호 필요성이 있으나 소외된 계층이 많다”며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민간자원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서 사각지대 복지문제와 복지욕구해결을 도모하고 나눔 문화의 올바른 정착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도 서대문구와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공동으로 후원자의 명예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후원자들의 고귀한 뜻을 영구히 기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명예의 전당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