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명물거리에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에 불편을 주었던 불법 노점들이 세련된 거리가게로 탈바꿈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9월부터 명물거리 노점 개선사업을 추진해 올 들어 신판매대(Smart Road Shop) 거리가게를 개점했다고 8일 밝혔다.
명물거리는 연세로 중간지점에서 경의선 신촌역 부근까지 약 350m 구간이다.
구는 거리환경 개선과 보행자 편의를 위해 기존 16개 불법 노점을 디자인화, 규격화된 6개의 신판매대로 바꾸었다.
판매대 제작과 설치 비용은 서대문구가 부담했지만 향후 운영자에게 도로점용료와 판매대 임차료를 부과하는 등, 제도권 안에서 신판매대 거리가게를 관리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5월 연세로에 이은 명물거리 거리가게 개선이 신촌지역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서대문구청 건설관리과(☎330-8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