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에 소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연희교회는 1월 16일 오전 11시 연희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저소득 가구에 대한 후원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1999년부터 연희동 저소득 가구를 지원해 온 연희교회는 매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30만원), 연희동 경로당 7개소(각 10만원), 연남동 경로당 1개소(10만원), 저소득 주민 50가구(각 5만원) 등 매월 36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에는 위 수혜자들을 모두 교회로 초대하여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후원금과 선물을 증정하는 등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금년에는 그동안 교회의 사회사업부장이었던 이강훈 집사의 후임인 정우균 집사가 후원금 전달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전달식에서 모 경로당 회장은 “교회에서 매달 후원을 해줘서 경로당 회원들의 부족한 간식비 등으로 고맙게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어르신은 “우리 동에 좋은 복지사업을 하는 교회가 있어 행복하고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임구윤 연희동장은 “갈수록 경제가 어렵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늘어나는 요즘, 교회가 지속적으로 좋은 일을 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관내 종교시설과 음식점 등의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주민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