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던 시 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3곳을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놀이터’로 리모델링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예산 11억여 원을 확보하고 디자인심의를 거쳐 기존 놀이터와 차별된 설계안을 작성한 뒤,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개장했다.
개미마을 놀이터(홍제동 산1-100)는 인근 경로당 어르신 및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마당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숲속모험놀이마당으로 꾸며졌다.
쌈지마당 놀이터(홍제동 산1-1)에는 잔디마당, 통나무건너기, 오름전망대 등을 설치해 유아들도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궁동근린공원 어린이놀이터(연희동 188-42)에는 주민운동공간과 숲길모험놀이터를 만들었다.
이 놀이터들은 흙을 만지기 어려운 도심 속 어린이들의 감성을 기를 수 있도록, 산에 인접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자연친화적 테마놀이터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부모는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자녀는 활발한 신체활동 가운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서대문구청 푸른도시과(☎330-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