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이 사업은 길거리에 각종 홍보용으로 내걸린 불법 현수막을 철거해 제설용 모래주머니, 마대, 선풍기 덮개, 장바구니 등을 제작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서대문구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했다.
폐현수막 재활용은 수거한 불법 현수막을 쓰레기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예산을 절감하고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환경오염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다.
(사)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통합취업지원센터(센터장 김애경) 주관으로 서대문구 연서경로당(회장 김은옥)에 사업장을 개설했다.
65세 이상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주 3일, 하루 3시간씩 재활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구청 안전치수과에서 주문한 마대 2500장과 모래주머니 2500장을 제작 중이다.
구 관계자는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고 안정적으로 일을 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어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이 크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청 건설관리과(☎330-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