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민원인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민참여 민원품질평가제’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민원인의 직접 평가를 통해 민원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개선 보완, 민원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평가 대상은 2014년 1월 1일 이후 방문 접수된 처리기한 2일 이상의 모든 유기한 민원이다.
구는 이들 민원인들에게 민원품질평가표와 회신용 봉투를 우편 발송해 평가를 받는다.
평가표는, 접수부터 처리완료까지 민원인들이 느낀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공정성, 신속성, 친절성 등을 매우만족(20점)부터 매우미흡(4점)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구는 회송된 평가표를 집계한 뒤, 6월과 11월에 우수 직원을 표창하고 저조한 담당 공무원에게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일 이상 유기한 민원은 사회복지서비스, 복지급여제공, 동물등록신청 등 모두 476종이며, 방문접수 건수는 2012년 한 해에 7,940건에서 올해에는 1〜9월에만 10,295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대문구청장은 “민원품질평가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피드백으로 공무원 업무 전문성과 친절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 민원여권과(02-330-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