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공천제 폐지,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지방재정의 실질적 확충 등 3개항을 총선공약에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습니다...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천만호:부산 동래구의회 의장)는 울릉군 대아리조트에서 '제193차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이같이 촉구했다.
천만호 전국대표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월 10일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함께 지방자치발전 총선 공약화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 2천700여명의 서명을 받아 3개항을 총선공약에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이 요구한 사항이 정치권과 국민들의 무관심으로 뚜렷한 성과를 거양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고, 지방정치인들이 국회의원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충성하고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국 지방의회의장단의 활동상황 보고에서는 3개 항 외에 밥쌀용 쌀 수입 반대 촉구 건의안을 심의 의결했으며, 2016년 10월에 개최될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행사 운영에 참여할 시.도 대표회장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천 회장은 경북도지사, 경북도의장, 울릉군수에게 지방자치 발전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방문기념패를 전달했으며, 지방의정 발전에 공로가 많은 울릉군의회 이철우 의장과 한남조 부의장, 정성환.정인식 의원에게 '의정봉사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