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남가좌1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월 4일 토요일 동 주민센터 지하2층 커뮤니티실 1에서‘제2기 가재울청소년 마을학교’운영과 관련하여 명지고등학교 학생 15명과 청소년 코디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가재울청소년 마을학교’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인‘토요동학교’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10시~12시에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업이며, 교사를 꿈꾸는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학기프로그램을 구성·기획하여 수업까지 진행한다는 점에서 일반강의 방식의 수업보다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제1기는 암기과목 위주의 기존 학습문화에서 벗어나 꽃받침 만들기, 야외물총놀이, 추석전통놀이 등 계절별 특화프로그램 진행하였고, 그 중 10월에는 다가오는 개천절을 맞이하여‘서대문형무소’를 탐방하였는데, 이런 역사현장 속 방문은 어린 친구들에게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작년 1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요즘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주말에도 직장에 나가는 워킹맘들이 많은데, 토요일에 동 주민센터 내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너무 좋고, 아이를 키우면서 사교육비가 많이 드는데 무료로 다양한 수업을 받게 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며 금년에도 아이를 참가시키고 싶다고 하셨다.
이번 수업을 주최한 남가좌1동 고석민 동장은“요즘 1인 자녀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형제, 자매가 없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번 수업을 계기로 마을 안에서 형, 동생을 만들어 우리 마을이 보다 따뜻하고 친근한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올해 가재울청소년 마을학교는 4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니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서대문구청 남가좌1동주민센터 마을복지팀 (☎ 330-88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