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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서대문인터넷뉴스 2017. 3. 14. 16:01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4일 오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대권 도전을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미뤄왔으나 오늘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대선 후보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김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결정되고 자유한국당의 경선 일정이 확정된 만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지지자들의 강한 권유에 따라 출마선언을 앞당기게 된 것"이라며 "분열과 갈등으로 갈갈이 찢겨진 대한민국을 통합으로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대한민국 대통합 대통령,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끊어 내기 위해 개헌 완수에 매진하는 임기 3년의 '대개조 대통령'을 천명하고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엄청난 아픔을 겪으면서 사분오열된 대한민국을 통합과 화합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갈등과 반목에 길들여진 중앙 정치권의 기성 정치인과는 달리, 25년간 지방의 현장에서 실용의 가치를 지니고 바닥민심과 끊임없이 소통해 자신이 적임자"라며 "탄핵사태는 대통령의 잘못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람만 바꾸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국가운영시스템을 완전히 바꾸는 '국가체제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대권 후보들이 말로는 개헌하겠다고 하지만 의지가 불분명하고, 자신은 임기를 3년으로 단축, 개헌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국회/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