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의장 김호진)는 제72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월) 서대문구 독립문로에 위치한,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나라사랑채 입주식에 참석했다.
서대문구의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이 2015년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제출되어 2017년 2차례의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14가구는 8월부터 10월까지 입주를 하게되었다.
이날 입주식 행사에 참석한 한 독립·민주 유공자 가족은 처음엔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다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사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좋은 집을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10일날 이사해서 4일밤을 잤다. 내 집에서 다리뻣고 잘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가족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서대문구의회에서도 김호진 의장과 김용일 재정건설위원장을 비롯하여 류상호, 장숙이, 이진삼, 이경선 의원이 함께 했다.
김호진 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나라사랑채 건립을 위해 서대문구와 함께 수고하신 서울주택도시공사에 감사드린다.
정부에서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서대문구의회 현 부지에 임정기념관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역사적 정통성을 제고하는 시설건립을 위해 우리의원들도 불편을 무릅쓰고 연희동 임시청사로의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나라사랑채에 입주하시는 독립·민주 유공자 및 그 가족분들께서는 불편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우리의회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