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희동에 가면 주민이 운영하고 주민이 수강생이 되는 특별한 수업을 만나 볼 수 있다.
주민들이 각자의 사회경험과 전문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나누는 「연희마을 열린 학교」가 2년 연속 주민강사들의 적극 참여속에 6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2기 「연희마을 열린 학교」 20명의 주민강사가 20개의 강좌를 운영하는데 음식, 미술․공예, 힐링 등 그 분야도 다양하다.
쿠킹클래스로는 ▲ 손 맛으로 소문난 주부의‘가정식 밑반찬 만들기’ ▲ 젊은 주부의 ‘멀티 인 샌드위치’ ▲ 한정식 집 대표의 ‘연희 맛 집에서 전하는 한식비법’ ▲ 홍재경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이야기’ ▲ 누구나 쉽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 강의 ‘홈 카페’ 가 있다.
미술․공예로는 ▲ 민화 그리기 ▲ 내가 만드는 나만의 악세사리 ▲ 오순도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핸드니트 ▲ 전통 규방공예와 색지 한지공예 ▲ 소박한 공방 악세사리 수업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 캘리 그라피 ▲ 생활 일러스트 ▲ 귀 자극으로 몸과 맘 건강지키기 ‘힐링이압’ ▲ 엄마들을 위한 깊이 있는 그림책읽기 ▲ 원예와 도시농업 ▲ 수다로 풀어보는 ‘사주명리’가 진행되며,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특강 ▲ NIE 논술수업과 ▲ 어린이 뮤직큐레이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희마을 열린 학교」는 기존의 자치회관 프로그램에서 벗어난 연희동만의 특색 있는 강좌를 연희동 곳곳에서 진행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서대문구 동 평생학습센터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주민강사를 공개 모집하고 6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1만원이며 강좌접수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연희동 자치회관(☎330-8173)이나 연희동 주민센터(☎330-8256)로 방문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