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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 간토조선인대학살만행95주년 日규탄

서대문인터넷뉴스 2018. 9. 3. 14:55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간토(關東)대지진일 95주년일인 1일 논평을 통해 "조선인집단대학살 만행을 잊지말자"며 역사바로세우기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일본정부의 진실규명, 사과 및 희생자 후손 유족들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라"고 제안 했다.



또한 활빈단은 40만명이 죽거나 실종된 대지진재앙으로 일본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자 '조센징이 우물에 독을 타고 약탈을 저지르고 있다'며 조선인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일본 정부가 악랄한 유언비어를 퍼트려 일본 군·경과 자경단이 휘두른 죽창 등에 애꿎은 동포들이 산채로 매장되는 등 끔직한 간토 집단대학살 만행을 강력 규탄했다.



이어 활빈단은 조선인대학살만행에 대해 원광대 강효숙 교수가 독일 외무성 자료에 의거해 발표한대로 기존 6661명의 3.4배인 총2만3058명으로 밝혀졌는데도"일본역대정부가 우리 정부에 공식사과 한번도 없었고 우리정부는 요구하지도 않았다"며 비분강개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도 "북한출신 희생자도 있는 만큼 일본에 참상의 진상규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왜국의 천인공노할 악랄한 만행을지구촌 곳곳에 알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북한지역 희생자 진상을 파악하려면 남북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한 실상 파악과 함께 아베 정부에 피해배상 청구에 나서라 "고 덧붙였다.



한편 사료에 첨부된 문서에 따르면 관동대지진 학살피해 조선인은 △학살 장소와 시신이 모두 확인 된 경우가 8271명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시신이 확인된 피해자 7861명, 장소와 시신이 모두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 3249명, 경찰에게 학살당한 피해자 577명, 일본기병(군인)에 학살된 피해자 3100명으로 모두 2만305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