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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들이 직업 훈련 받고 협동조합 만든 사연?

서대문인터넷뉴스 2019. 11. 7. 00:15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양성 과정이 뛰어난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개설된 이 과정은 3D펜, 3D프린팅, VR, 드론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수료 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교육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분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서울형메이커 교육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전문 강사 수요가 늘며 높은 취업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수료한 16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 중 6명은 ‘메이킹스토리 협동조합’(대표 김선아)을 설립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각급 학교의 방과 후 학습, 동아리 학습,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학습에 참여해 강의하고 경력단절여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교육도 진행한다.

또 협동조합 설립 5개월 만에 명지전문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에 드론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협동조합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재와 교구 유통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교육을 진행하고 각종 행사 때 3D펜과 드론 등을 이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메이커 교육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메이커 교육이란, 자신이 상상한 것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창의성과 자신감,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뜻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시대 변화에 앞서가는 여성의 능력 개발과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이번 사례처럼 특화된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청 여성가족과(02-330-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