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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동서 이웃 위한 미담 잇따라

서대문인터넷뉴스 2013. 11. 19. 10:53

 

 

서대문구 신촌동에서 이웃을 돌아보는 작은 관심들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촌동 주민센터는 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나눔게시판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지금까지 돋보기, 지팡이, 세탁기 등 28개 품목 978개 물품이 300여 가구에 전해졌다.

또 식사제공 37회, 무료목욕 10회, 세면대수리와 청소도 25회 이뤄졌다.

나눔게시판은 후원의 뜻이 있는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항상 내걸려있다.

최근의 후원만 살펴봐도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우회에서 12월부터 신촌동 홀몸노인 5명에게 요구르트음료 배달 후원을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부 확인도 이뤄질 수 있게 됐는데, 지원을 받게 된 김 모 할아버지는 “날이 추워져 더 외로움을 느꼈지만 나를 생각해주는 이웃이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초당쌈밥식당은 이달 12일 신촌동 저소득 노인 25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 식당은 평소 외식을 하기 쉽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올해 7월부터 매달 둘째 주 화요일에 점심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김성구 초당쌈밥 사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불고기 쌈밥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제 마음이 더 즐겁다”며 “작은 활동이지만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나눔게시판을 통해 신촌동에서 홀몸노인 식사 대접을 시작한 음식점은 4곳에 이른다.

다비치 안경 신촌기차역앞점도 이달 12일 신촌동 저소득 5가구에게 안경을 전달했다. 올해 8월에 이어 두 번째인데, 안경 맞춤 서비스를 통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같은 봉사를 시작했다.

한편 서대문구의 동 복지허브화란, 동주민센터를 복지중심의 최일선 기관으로 전면 개편해 복지의 허브(Hub)가 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를 통해 복지공무원이 어려운 이웃을 자주 만날 수 있어 대상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복지자원을 제때 지원할 수 있다.

신촌동 주민센터의 나눔게시판도 바로 이 같은 동 복지허브화에 따른 결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02-330-8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