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토종 약초인 개똥쑥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개똥쑥은 예로부터 장을 튼튼하게 하고 해열작용, 가려움증, 소아의 풍한경열 등 다양한 질병에 효과를 보이는 약초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이 이름도 이상한 개똥쑥이 현대인의 골칫거리인 암을 극복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한약재로 지정한 개똥쑥에서 미국 워싱턴 대학이 뽑아낸 아르테미시닌이라는 성분에 화학적 유도를 적용하여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했을 때, 그 암세포 처리효과가 기존 화학요법의 10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초라는 점이 놀랍기 짝이 없다.
개똥쑥은 효소나 생초, 즙, 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까지 지역의 특산물로 산업화에 주력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가공제품의 수출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개똥쑥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가짜 개똥쑥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그 인기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