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주민들이 여가를 활용해 친환경 농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올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농장을 무료 운영하고 농작물 재배 교육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장은 2곳으로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소재한 여울농장(일영로502번길 52-57)과 노고산농장(일영로502번길 108-33)이다.
서대문구민과 관내 직장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3. 14. 오전 9시 게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ahs0312@sdm.go.kr)로 내야 한다.
65세 이상 주민은 팩스(02-3140-8045)를 이용하거나 구청 제3별관 8층 사회적경제과를 방문해 제출해도 된다.
선착순 모집으로 접수 기간은 이달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다. 조기 마감 시에는 접수가 사전 종료된다.
토요반과 일요반 100구획씩 모두 200구획이 마련되며, 1가구당 1구획(16.5㎡)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농약. 비료, 바닥덮개(비닐)가 없는 3무(無) 친환경 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한다.
이를 위해 4∼7월 중 7회, 8∼11월 중 5회 친환경 농작물 재배 교육이 마련된다. 이외에는 자율적으로 텃밭을 운영하면 된다.
전반기 교육에 5회 이상 참여하면 하반기에도 경작할 수 있다.
텃밭 사용, 교육 참여, 삽 등 공용 농기구와 농업용수 사용은 무료며 호미 등 개인 농기구와 씨앗, 모종, 퇴비, 천연 방제 제품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개장식은 토요반이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일요반이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수확의 기쁨을 주고 여가 활동과 친환경 교육의 기회가 될 주말농장 체험에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청 사회적경제과(02-330-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