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인창고등학교 학생들이 술, 담배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28일 오후 음주흡연 예방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은 손 팻말을 들고 학교에서부터 독립문역사거리까지 약 1km를 행진하며 음주와 흡연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 학교 주변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술, 담배를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홍보스티커를 배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2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음주율은 19.4% 흡연율은 11.4% ▲술과 담배를 직접 구매하는 비율은 각각 31.1%와 47.6% ▲구매 용이성은 술 82.6%, 담배 80%였다.
이처럼 많은 청소년들이 음주와 흡연에 노출돼 있고 또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캠페인이 청소년 건강 환경 조성을 위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 지역건강과(02-330-8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