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이 12월 4일~7일(3박 4일)까지 중국 베이징.광저우를 공식 방문한다. 강 의장은 한.중 신정부 출범이후 최초의 의회정상 교류를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중국과 의회 협력을 포함하여 제반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 의장은 베이징에서 국가서열 1위인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장더장(張德江) 전인대상무위원장 등 중국지도부와 만나 정치 분야 대화.협력을 통한 의회 간 교류 활성화 및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강 의장은 광저우로 이동, 차세대 핵심 지도자인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당서기와 황롱윈(黄龙云) 광둥성 인대주임과 면담한다. 광저우는 중국 광둥성(廣東省)의 성도(省都)이자 화남(華南)지방 최대의 무역도시로, 광저우가 속한 광둥성은 우리나라와의 무역량이 지난 2012년 409억$에 달하고 무역 흑자도 210억$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강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교민 및 기업인 대표 초청 오찬을 통해 베이징 및 광저우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강 의장의 중국 공식 순방에는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송광호 의원(새누리당), 김영환 의원(민주당), 문대성 의원(무소속) 등 현역 여야의원 4명과 고현욱 입법조사처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조윤수 국제비서관, 송대호 국제국장 등이 동행한다.
[국회/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