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이달 18일 저녁 7시 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호주,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제목으로 무료 테마 특강을 연다.
이날 강의에는 지난 9월 서호주를 9박 10일간 다녀온 문경수 탐험가, 이지유 과학논픽션작가, 회사원 서수영 씨, 박현진 학생이 강사로 나서 우주생물학 탐사 경험을 들려준다.
앞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우주생물학 이론교육과 현장학습을 결합한 서호주 탐사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했다.
서호주는 30억 년 이상 된 암석 등으로 인해 우주생물학 연구에 적합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필바라(Pilbara) 지역은 지구에서 화성과 환경이 가장 유사한 곳으로 NASA 과학자들이 다양한 우주실험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정모 관장은 ‘특강을 통해 여러 시각과 눈높이에서 바라본 서호주의 모습을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올봄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과학강연 ‘세상과 통하는 과학이야기’의 첫 테마로 ‘우주생물학’ 시리즈 강연을 개최했다.
5주에 걸친 강연은 이명현 천문학박사와 문경수 탐험가 등이 강사로 나선 가운데 큰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이의 심층 프로그램으로 서호주 우주생물학 탐사가 진행됐다.
우주생물학이란 지구 밖 세계의 생명체를 탐색하고 연구하는 학문으로, 이를 통해 보다 보편적인 생물학 법칙을 발견하고 지구 생물에 대한 이해룰 높일 수 있다.
문의 서대문자연사박물관(02-330-8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