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1동 복지통장 50여 명이 3일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지역 내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70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이웃들에게 전해진 이불은 통장들의 자발적 기부와 홍은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자체 모금으로 마련됐다.
홍은1동 통장단 윤상규 통회장은 “따뜻한 마음까지 전한 것 같아 보람되며 나눔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때에 이러한 기회가 많아지고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일일산타가 된 50여 명의 통장들이 산타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홍은1동 차석철 동장은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으며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홍은1동은 여름철 홀몸노인 얼음물 전달, 경로의 달 어르신 경로잔치, 주한미군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연탄 배달 등 이웃돕기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문의 서대문구 홍은1동 주민센터(02-330-8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