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2동은 12월 26일 명지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을 학급 모니터를 통해 8분간 실시했다.
앞서 12월 13일 홍은2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정례회의 때 복지담당공무원이 올해 9월 실시한 ‘미혼모가정에 대한 복지서비스 사례’를 영상과 함께 낭독했다.
홍은2동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미혼모가정을 위해 주민과 공무원 10여 명의 참여로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봉사와 지원을 펼쳤다.
또 상담을 통해 법적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자활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했는데 이 발표 사례가 회의 참석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참석 위원 중 명지중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 회장이 ‘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면 봉사와 기부에 대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해 학교 상영이 이뤄졌다.
한편 홍은2동 주민센터는 1월 중 명지, 정원, 홍은중학교 학생 88명이 참여하는 가칭 ‘홍은이네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2명이 한 조가 돼 월 1회 관내 홀몸노인 44명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간단한 심부름 등 봉사활동도 펼친다.
문의 서대문구 홍은2동 주민센터(02-330-8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