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산하 자문기구인 여성.아동 미래비전 자문위원회(위원장 안명옥:제17대 국회의원)는 14일 '여성.아동 미래비전' 보고서의 전자책 버전인 앱북 (Application Book)을 출시했다.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과 아동을 주제로 한 국회의장 여성.아동 미래비전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월~9월까지 총 12명의 자문위원들이 활동한 바 있다. 위원회는 활동의 최종 결과물로 지난해 11월 '여성.아동 미래비전' 보고서를 발간하고 많은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앱북으로 출간하게 됐다.
기존 책 형태의 보고서는 여성과 아동을 주제로 심도 있는 입법 및 정책 제안을 다루었으나 부속자료집을 포함한 내용이 총 2천7백여 쪽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여 국민들이 보고서를 실제로 접하고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출간된 앱북 버전은 국제표준규격인 ePUB 3.0에 맞는 전자책 형태로 제작되어 누구든지 손쉽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검색기능이 제공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명옥 위원장은 "앱북은 정보의 주인이 되어야 할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정보전달 수단을 고민하여 만든 것으로,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모토로 하는 정부 3.0의 방향과도 일치한다. 또한, 종이사용을 줄이고 인쇄, 배포 비용을 절감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여성・아동 미래비전' 앱북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여성아동미래비전'으로 검색하여 설치하면 된다. 앱북은 ▲국회보고서 ▲1,2차 회의 ▲3차 회의 ▲4,5차 회의 ▲6,7차 회의 ▲8차 회의 ▲9차 회의 ▲10차 회의 ▲11,12차 회의 등 총 9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회/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정치부 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