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월) 서울 시내 최초로 개통한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토요일부터는 연세로가 매주말마다 보행자만이 다닐 수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된다.
서대문구는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주말형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기로 하고, 1.18(土) 14시~19(日) 22시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매주 토요일 14시~일요일 22시 연세로에는 ‘버스’도 다니지 않게 된다.
구는 1월 6일 일반 차량은 24시간 통행이 제한되고 보행자를 비롯한 16인승 이상 승합차와 긴급차량,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개통했다.
이에 따라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평일에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운영되고, 주말에는 차량이 완전 통제된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되면서 신촌을 방문하는 보행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말에 버스를 이용해 신촌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시민이라면 토요일 14시부터 연세로를 통과하던 시내버스 12개 노선과 마을버스 3개 노선이 모두 우회 운행하므로 사전에 경로를 확인한 다음 이동하는 것이 좋다.
○ 기존에 신촌오거리→연대 앞→수색 방면으로 향하던 노선은 신촌오거리→동교동삼거리→연희IC로 우회하여 수색 방면으로 운행되고,
○ 반대로 수색 방면→연대 앞→신촌오거리→동교동삼거리 방향으로 운행되던 노선은 수색 방면에서 신촌기차역 앞 굴다리→신촌기차역 입구→신촌오거리→동교동삼거리 방향으로 우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