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3동이 14일 홀몸노인들에게 사랑의 떡국을 대접하는 행복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명절이면 오히려 소외되기 노인들을 위로하고자, 티브로드와 서울시 새마을회, 서대문구 새마을지회가 함께 마련했고 홍제3동 주민센터가 후원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매서운 한파에도 개의치 않고 정성껏 만두를 빚었고, 100여 명 분량의 떡국을 만들어 대접했다.
경로당으로 배달된 떡국을 든 이경복(77세) 씨는 “떡국에 담긴 사랑에 힘입어, 올 겨울 한파를 거뜬히 이겨낼 자신감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부녀회원들이 만두를 빚고 떡국을 끊이는 동안 새마을지도자들은 3곳의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겨울이불 빨래를 수거, 세탁했다.
이번 행사를 연계한 김선옥 동장은 “차가운 날씨에도 봉사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 더불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 홍제3동 주민센터(02-330-8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