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에서 운영하는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은 장서점검으로 6일간 중지되었던 도서대출서비스를 2013년 12월 31일부터 재개하여 이용자 맞이에 한창이다.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장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013년 12월 23일(월)부터 12월 29일(일)까지 장서점검을 실시하여 소장 자료 39,323권을 재정비하였다.
장서점검이란 정기적으로 도서관 소장 자료의 유무와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실제 서가 상의 자료와 소장 목록 DB를 대조하여 부재도서, 오배열된 도서 등 상태 이상 자료를 확인하고, 수정․보완하는 작업으로 공공도서관에서는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다.
이번 장서점검기간 중 새롬어린이도서관 장서 39,323권(2013.12월 기준)에 대해 서지정보 미입력 및 불일치 등 상태불일치 도서 128권과 미분석 및 미스캔 도서 156권에 대해 바로 전산 작업을 하여 정상 처리하였다.
또한, 빈번한 관외대출과 열람으로 제본 상태가 훼․오손된 도서 287권과 전산 상으로 관내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서가에서 찾을 수 없는 소재불명이나 이용자들에 의해 분실된 도서 91권은 추후 자료선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도서관 장서등록부에서 제적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장서점검 기간 동안 각 열람실에서 이용가치를 상실한 자료, 내용상 중복되며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자료 등을 선별하여 보존서고로 이동시키는 작업을 진행하여 포화상태였던 서가를 재정비하였다. 이로 인해 어린이들이 도서를 검색하고 찾는 일이 더 수월해졌다.
모자열람실의 낮은 서가에 비치되어 도서 검색 및 선별이 어려웠던 영어원서들을 2층 어린이열람실의 영어원서 서가에 함께 비치하여 영어원서 코너에 대한 접근성이 더 좋아진 점 또한 장서점검 후 눈에 띄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장서점검을 통해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은 각 열람실과 보존서고에 소장된 도서 한 권 한 권을 점검하며 평소에 확인하기 어려웠던 자료의 상태에 대해 추출, 수정 처리하는 등 체계적 ․ 전문적인 작업을 진행하였다.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은 2014년에도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도서 수서 및 관리와 더불어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독서생활화를 돕고, 서대문구 유일의 어린이도서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