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가좌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이달 15일 동주민센터에서 ‘아주 특별한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장학금은 협의회 회원들이 빈 병을 모으고 병뚜껑 안에 있는 코르크 마개를 분리해 판매한 대금과 자발적으로 낸 성금으로 조성됐다.
협의회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0명에게 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또 이날 가정형편이 어려운 3명의 중고생을 후원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헌옷, 폐품 등의 자원을 재활용한 수익금으로 2007년부터 ‘사랑의 쌀 단지’를 운영하며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 매월 쌀과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100가정 보듬기’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여름철 방역활동과 꽃길 가꾸기 등의 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형철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워나가는 데 희망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청장은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는 봉사의 현장에는 언제나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앞장서고 계심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 복지에 대한 관심과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의 서대문구 북가좌2동 주민센터(02-330-82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