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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초당적 기구 설치' 제안!

서대문인터넷뉴스 2014. 2. 4. 13:22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양극화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대북정책, 동북아 외교전략, 한국형 복지모델과 같은 정책은 향후 10~20년을 내다보고 추진해야 하며 3대 중장기 국가 정책 기조를 논의하기 위한 '초당적 기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어 지난 2010년 유럽 경제 위기 당시 독일 사민.기민당 사이에 이뤄졌던 협치와 연정의 성공 사례를 거론하고 "정치권은 스스로 진영 논리나 당리당략을 뛰어넘는 협치를 정치의 기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안철수 신당 창당에 대해 "이같은 방식의 창당은 국민들로부터 명분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안철수 신당이 "새로운 정당으로 출범하려면 자신만의 영역이 분명해야 하고 정강정책에서 확연한 식별이 가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렇지 않고 대충 창당하려고 한다면 그 당이 다른 당과 겹쳐져 조만간 영역 혼동이 일어나고 중복정당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6·4 지방선거와 관련, "지방정부 심판론과 지방정부 혁신론을 강조하고 이번 지방선거는 그동안 지방정부 4년간을 총결산하고 그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지방정부의 공약과 실적에 대한 국민의 냉정한 평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북한 내부의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한반도는 예측불허의 상황에 놓여있다"고 강조하고 "국내외 경제 환경 또한 급변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대한민국은 2.8%의 경제성장으로 3년 만에 반등하는 등 최대 무역흑자, 최대수출로 3관왕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사회적 시장경제를 새롭게 펼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뒷받침할 국가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하고 "창조경제와 강소기업 육성, 적극적인 불평등 해소 정책으로 각 부문별 사다리 정책 추진, 일자리 공시제 강화, 청년취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창업 활성화, 경제민주화의 지속적 추진, 사회적 기업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개인 정보보호의 강화, 한반도 행복공동체로 통일의 틀을 짜고,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2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의 여야 합의 처리, 여야 협력정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민주주의 구현, 적극적 소통의 정치추진, 품위 있는 언어의 정치 실현, 여야 정책협의체를 통한 3대 국가정책 수립, 보수적 가치로 새누리당의 강령을 지키고, 지방정부 혁신의 선도, 지방선거제도의 국민 눈높이 맞춤, 가족행복 2014를 추진하고, 노인행복시대를 열고, 여성 경제활동 지원 등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전진하자"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들은 당면한 난제를 해결할 새로운 정치의 틀을 요구하고 있으며 협치 정치의 틀을 갖추고 나아가 노사정 협의체까지 국민이 하나 되는 대통합의 길을 가야 한다"며 "도산 선생께서 대한민국이 통일된 후에야 자주도 있고 독립도 있다고 말한 것처럼 합하여 그치지 말고 오래 참고 나가길 당부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황 대표는 "국민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이 위기를 극복하고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로에 선 대한민국의 새로운 번영과 전진을 위해 다함께 동참할 때 하나님이 보우하사 위대한 통일된 선진대한민국이 만세에 번영될 수 있다"고 마무리 했다.

 

[국회/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정치부  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