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잇따른 폭설로 인적, 물적 피해를 입고 있는 강원도에 인력과 장비를 보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토목과장의 총괄 지휘 아래, 제설 전문 직원 6명과 일반 직원 등 모두 40여 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19일부터 20일까지 강릉시 자원봉사센터가 지정하는 피해지역을 찾아 마을진입로와 이면도로 제설, 비닐하우스 복구 활동 등을 펼친다.
구는 봉사인력 외에 다목적 제설차량과 화물차량, 넉가래, 삽, 사다리 등의 장비도 함께 지원한다.
봉사자들은 19일 오전 7시 구청 앞에서 출발하며 현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1박2일 동안 숙식을 자체 해결한다.
구는 제설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강원 영동에 또다시 눈 예보가 있어 지역 내 자원봉사 주민들과 함께 추가 복구 지원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강릉지역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