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친밀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가족봉사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먼저 이달 28일까지 2명 이상으로 구성된 <테마별 가족봉사단> 60가정을 선착순 모집한다.
단, 구성원 중 초등학교 4학년생 이상 자녀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
희망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가입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dm1365@sdm.go.kr)이나 팩스(02-330-1604)를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테마별 가족봉사단은 3~11월 중 매월 1회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이면지 재활용 노트 만들기 ▲아프리카 신생아 모자 뜨기 ▲경로당 환경미화 및 말벗 돼드리기 ▲사랑의 송편나눔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주말농장 가족봉사단>은 중랑구 소재 한 농원에서 배나무를 가꾼 뒤, 수확한 배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눈다.
이를 위해 월별로 인공수분,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수확 등에 직접 참여한다.
구는 배나무 가격이 정해지는 3월 중에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관내 20가정을 모집한다. 배나무는 개인이 비용을 내고 분양받아야 한다.
가족봉사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02-330-178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