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1동 주민센터(동장 차석철)가 2월 28일 달동네 장애인 모자 가정의 이사를 도와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이사를 위해 홍은1동 주민센터 직원, 홍은1동 사회복지협의체 위원, 홍은1동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나섰다.
주민센터는 63세인 A씨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자녀와 함께 이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접한 뒤 행정차량 제공, 봉사인력 섭외, 청소봉사, 새 이불 지원 등을 통해 이사를 도왔다.
계단이 많고 골목이 좁은 달동네는 일반 이삿짐 차로 짐을 옮길 수 없어 봉사자들이 냉장고, 세탁기 등 살림살이 하나하나를 직접 날랐다.
이들은 경사가 심해 위험한 상황이 많았음에도 청소와 뒷정리까지 안전하게 이사를 마무리했다.
홍은1동 주민센터 차석철 동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문의 서대문구 홍은1동 주민센터(02-330-8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