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오는 토요일인 1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대강당과 구내식당에서 ‘한 가족 고추장 만들기’를 개최한다.
‘집 주변에서 찾는 음식보약’의 저자인 고은정 씨가 강사로 참여해 전통 장 이야기를 들려주고 고추장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고추장과 떡꼬치를 함께 만든다.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와 학부모 등 총 2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서대문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330-1132)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날 만든 고추장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전할 예정이다.
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전통 발효 식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장형 고추장을 구입하는 대신 집에서 고추장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건강 식생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