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3구역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예정지(북가좌동 106-2)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다.
3,024㎡ 면적의 이 부지(길이 56m, 폭 54m)는 조합 소유로, 서울시가 3년에 걸쳐 매입을 추진 중이지만 건립 전까지는 나대지로 방치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서대문구는 서울시와 조합의 협조 아래, 4월까지 이곳에 야생화 종자를 심어 봄부터 가을까지 벌개미취 등 23종의 꽃이 계절별로 번갈아 피는 아름다운 꽃밭으로 조성한다. 또 단지 울타리는 나팔꽃으로 꾸민다.
구는 아울러 주민들이 이곳을 자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와 포토존도 만든다.
구 관계자는 “4~5월부터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푸른도시과(02-330-196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