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친환경 식문화 교육을 위해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관내 11개 유치원 250여 원아들의 ‘전통 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통 장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일으키고 친근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메주를 씻고 염수를 만들어 소금농도를 측정한다.
또 4월에서 6월 중 열릴 2차 교육에서는 장 가르기를 한 후 숙성 및 발효과정을 거쳐 10월 이후에는 숙성된 장을 맛본다.
지난해에 이어 두 해째 열리는데 ‘체험의 교육적 가치가 높고 장맛이 좋다’는 유치원의 호응으로 장 담그는 양이 1말에서 2말로 늘었다.
이번 체험 학습은 된장, 간장이 나오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대문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가정에서의 장 담그기 문화가 사라진 요즈음, 우리 전통 장의 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02-330-1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