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8개 초등학교에 학교텃밭 조성을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관내 14개 국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심사를 통해 고은, 금화, 미동, 북가좌, 연가, 창서, 홍연, 홍제 등 8개 초등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이들 학교에 총 2,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주 강사와 보조 강사가 2인 1조로 주 1회 학교를 방문해 ▲작물의 성장과 환경 ▲작물재배 요령 ▲절기와 농사 ▲토종 종자 ▲농업의 다원적 가치 등, 매월 정해진 주제를 갖고 학교텃밭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밭 만들기, 모종 심기, 쌀뜨물 발효액 만들기, 토마토 수확하기, 배추벌레 잡기, 겉절이 해먹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진다.
최근 농촌진흥청과 동국대학교는 ‘학교텃밭 활동이 어린이 인성과 자존감, 학업 흥미도를 높인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학교텃밭을 가꾸며 어려서부터 농사의 가치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02-330-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