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2동이 기존 청소년 봉사자와 홀몸노인 간 연계에서 더 나아가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이 참여하는 멘토링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홍은2동은 올해 1월 24일 주민센터 강당에서 청소년 봉사자 88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은이네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가졌었다.
현재 단원들은 2명이 한 조가 돼 정기적으로 월 1회 자신들과 맺어진 홀몸노인 44명을 방문, 말벗이 돼 드리고 심부름이나 어깨 주무르기 같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4월부터 홍은2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25명이 청소년봉사단원들을 위한 멘토로 나선다.
멘토는 멘티와 함께 분기에 1회 정도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거나 학업과 진로문제 등 청소년기 겪을 수 있는 고민을 들어주고 용기를 북돋운다.
복지협의체 위원이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멘토 역할까지 맡음으로써 ‘참여형 지역사회복지공동체’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문의 서대문구 홍은2동 주민센터(02-330-8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