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4월1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안산자락길에서 가족봉사단 54가정 173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자연보호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봉사단은 안산자락길 입구에서부터 숲 속 무대, 무악정,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또 숲해설가로부터 안산 자연생태에 관한 설명도 들었다.
이번 캠페인은 봉사단원들이 가족사랑과 자연사랑을 실천하는 장이 됐다.
서대문구는 가족이 이처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친밀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월 공개모집을 거쳐 가족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단원들은 토요일을 이용해 매월 한 차례씩 활동하는데 지난달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이면지 재활용 노트를 만들었다.
또 앞으로도 올 11월까지 아프리카 신생아 모자 뜨기, 경로당 환경미화 및 말벗 돼드리기, 사랑의 송편나눔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한편 올해 4년째를 맞은 ‘서대문구 가족봉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 봉사활동에 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봉사의 내실을 다짐은 물론,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문의 서대문구 복지정책과(02-330-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