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학교 밖 교육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계발하고 유익한 토요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올 6월부터 11월까지 ‘함께해서 즐겁다, 학교 밖 토요학교’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토요일에 학습, 인성과 리더십, 문화예술, 진로적성, 창의활동 등 5개 분야별 세부 프로그램들이 최소 4회 이상 매주나 격주, 또는 매월 펼쳐진다.
구는 서울시에 소재하며 최근 1년 이내에 교육 프로그램 운영경험이 있는 청소년, 복지, 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학교 밖 토요학교’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소개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6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운영장소, 강사, 기자재 확보 및 학생모집 같은 프로그램 수행능력을 비롯해 예산집행계획 적절성, 프로그램 창의성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고 학교 밖 토요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이번 사업의 총예산은 5천만 원으로 구는 강사비, 재료비, 체험활동비 등 운영 규모와 성격에 따라 프로그램별로 5백만 원에서 최대 천오백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1개 기관에 1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데, 학생만 대상으로 하는 것 외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도 기획할 수 있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30명 이상이 참여해야 하며 분반 운영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에는 자기주도학습법, 독서법, 인문학강좌, 리더와의 만남, 박물관 탐방, 음악 미술 연극교실, 대학학과멘토링, 이색직업체험, 천문 요리 도예 체험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들을 응모할 수 있다.
서대문구의 ‘학교 밖 토요학교’가 학생들의 특기적성 발굴 계발, 무료 운영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돈독한 가족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서대문구 교육지원과(☎330-1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