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자투리땅 소유자가 연중 구청 교통행정과(☎330-1820)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최소 1년 이상 주차장으로 개방할 수 있어야 하며, 토지 소유주가 자신의 차량을 주차할 목적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부지 정비, 바닥 포장, 주차선 도색, 안내표지판 설치 등 주차장 조성을 위해 서대문구가 주차면 1개당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새로 만들어진 자투리땅 주차장은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인근 주민에게 개방되는데 토지소유주는 이에 따른 주차수입금을 지급받거나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해에도 자투리땅 7곳에 주차면 41개를 만들어 운영 중인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한 이 같은 사업은 주택가 주차 공간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 개선과 주차장 조성예산 절감 등의 효과도 내고 있다.
이준영 서대문구 교통행정과장 ‘주택가 자투리땅을 최대한 활용해 주차공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 교통행정과(02-330-1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