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에서 운영하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오는 5월 30일 위싱턴 대학 한국학 사서이며, ‘책들의 행진’의 저자 이효경 선생과 함께 하는 북토크 ‘한국학 사서 이효경이 말하는 사서 그리고 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번 북토크를 진행하는 저자 이효경은 워싱턴 대학에서 16년간 근무한 한국학 사서이며, 동아시아도서관 이용자서비스 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한국학사서 글로벌 네트워크)에 따르면 미국에는 약20여개의 한국학 자료실이 있으며, 20명이 채 안되는 한국학 사서가 활동하고 있다.
미국 도서관의 동아시아 관련 서적은 중국학이 60%, 일본학 34%, 한국학 6%로 사실상 한국학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곳이다. 이 곳에서 한국학 사서는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하여 관련 자료를 수집․이용하게 하고, 외교적인 활동도 하고 있다. 독도 주제어 변경, 외규장각 도서 반환의 불을 당긴 것 역시 한국학 사서가 한 일이다.
이효경 선생은 이 책에서 본인이 미국내 한국학 사서로서 경험과 생각을 담고 있으며, 이번 북토크에 이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관계자는 “진로가 고민인 청소년과 대학생이라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도서관에 관심이 많은 일반 이용자에게는 아직 생소한 한국학 자료실과 한국학 사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도서관 현장의 사서에게는 한국학 자료실의 생생한 이야기와 이용자 서비스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이용자에게 글로벌 시대의 사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토크의 참가 신청은 5월 10일부터 도서관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수강료없이 무료로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 및 안내는 아래의 연락처를 이용하면 된다.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전화 : 02)360-8600~3
팩스 : 02)360-8610
홈페이지 : lib,sd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