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지난해 전체 민원접수 건수(502,837건) 대비 55.9%(281,144건)였던 ‘민원24’ 온라인 신청률을 올해에는 70%까지 높이기로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이는 보다 많은 구민들이 ‘민원24’를 이용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불편과 민원서류 발급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민원 포털사이트인 민원24(www.minwon.go.kr)에서는 국민 누구나 행정기관 방문 없이 집이나 사무실 등 어디서든지 24시간 365일 인터넷으로 필요한 민원을 안내받고 신청하며 발급, 열람할 수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을 뿐 아니라, 일부 민원에 대한 수수료가 무료(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등초본 발급 등 61종)이거나 감면(토지대장 열람 및 등본발급, 자동차등록증 재교부 등 64종) 되는 장점도 있다.
구는 올해 구청 전산교육장과 6곳의 자치회관에서 연중 진행되는 구민 정보화 교육 때, 민원24를 안내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또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에 '민원24 전용창구'를 개설, 주민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아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각 직능단체 회의, 예비군 민방위 훈련, 각종 필수 교육(보건, 위생 등 관련) 때 홍보물 배부와 동영상 상영을 통해 민원24를 알리고 주민통행이 많은 신촌역, 홍제역 주변에서 ‘민원24’ 알림 쪽지도 배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 관내 600여 공인중개업소, 구 블로그와 소식지, 각종 고지서와 행정봉투를 통해서도 홍보하는 한편, 우리은행 서대문구청출장소의 협조로 공인인증서 발급 때 민원24 안내문을 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신상영 민원여권과장은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민원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원24 이용 활성화’는 지자체가 행정력을 복지 등 여타 업무에 더욱 집중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서대문구 민원여권과(☎330-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