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에서 운영하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서울시민의 책 읽는 문화 진흥을 위한 ‘2014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을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서대문구 관내 공공도서관은 지난해부터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을 대표로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 홍은도담도서관, 교육청 산하 서대문도서관이 함께 서대문구 공공도서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책 읽는 서대문’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2014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의 주제는 ‘인문, 너 누구니?’로 요즘 우리 사회에 열풍처럼 불고 있는 ‘인문학’에 대해 관심과 열기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단순한 인문 서적 독서를 통한 자기만족에 그치지 않고, 나와 이웃의 삶에 대해 서로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함께 찾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 해의 한 책으로는 유아‧초등 대상 ‹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 청소년‧성인 대상‹인간이 그리는 무늬›가 선정되어 캠페인 기간 동안 운영되는 ‘서대문 한책꽂이’를 통해 기존 대출권수 외 1권을 추가로 대출할 수 있다. 더불어 선정도서를 읽고 한책 퀴즈를 풀거나, 한줄 감상평 쓰기에 참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종료되는 11월 추첨을 통해 선정도서를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5월 18일부터 6월 8일까지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 진행되는 ‘10대에게 권하는 청소년 인문학 특강’에서는 <10대에게 권하는 인문학>의 저자들과 함께 청소년이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똑똑똑, 인문학강좌’는 1,2차로 진행되어 오는 1차 강의는 6월 13일부터 6월 27일까지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소의 연구진들과 함께 우리 삶과 밀접한 소통의 어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차 강의는 하반기 10월에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주목해 볼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9월부터 6주간 진행될 ‘한책 인문독서토론학교’로 인문서적을 중심으로 책으로 대화하는 독서토론을 단순히 참여 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독서토론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독서토론 체험, 실습 및 코칭을 통해 스피치 방법, 토론 진행법, 문제해결과 의제설정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2014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의 프로그램 상세내용과 접수방법은 서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서울도서관이 주관하는 범 시민 독서 캠페인으로 올해는 22개의 자치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운영을 통해 “‘한 책’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를 나누고, 나눈 이야기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토론이 되고, 새로운 사회를 향한 행동으로 나아갈 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 및 안내는 아래의 연락처를 이용하면 된다.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전화 : 02)360-8600~3
팩스 : 02)360-8610
홈페이지 : http://lib.sd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