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가좌1동 주민센터(동장 김홍길)는 관내 가재울중학교와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저소득 홀몸노인을 찾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주민센터는 가재울중학교 학생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9가정으로부터 봉사활동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최근 이들을 위한 사전 교육과 간담회도 실시했다.
자원봉사 학생과 학부모는 최소 3개월 동안 한 달에 한 번 이상 홀몸노인을 방문해 청소, 말벗 해드리기, 밑반찬 만들어 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방문을 희망한 홀몸노인은 5명으로 학생들의 방문을 반기고 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한 어르신은 자신의 이름 외에는 한글을 모르는데, 방문 학생으로부터 한글을 배울 수 있겠다며 좋아하셨다”고 밝혔다.
이 같은 봉사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어르신을 돌아보고 홀몸노인은 가족의 정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원봉사 후 학생들은 자원봉사 활동일지를 담당 교사에게 제출하게 되며, 주민센터는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해줄 계획이다.
문의 서대문구 북가좌1동 주민센터(☎330-8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