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주민축제 ‘새롬어린이마을잔치’가 남가좌동에서 펼쳐진다. 서대문구청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을 행사는 주민 동아리 ‘독서로 나누는 품앗이’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누구나 참여가능한 마을공동체 축제 한마당으로 운영된다.
‘새롬어린이마을잔치’는 지난 2012년 1회, 2013년 2회에 이어 3년째로 운영되는 축제로 2013년에는 어린이들을 포함, 약 8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행사에 참가하여 신나는 축제로 운영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새롬어린이마을잔치’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독서로 나누는 품앗이’는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운영)에 기반을 두고 어린이 독서지도와 서대문구 각종 행사에서 많은 자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학습동아리로 구성원 전원이 주부이며, 현재 총 12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축제는 6월 15일(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새롬어린이도서관과 인근 골목에서 진행되며 「새롬어린이책벼룩시장」, 먹거리 코너「냠냠냠 간식 시간」, 풍선 아트 코너 「알록달록 풍선 세상」, 포토존 코너 「찰칵 찰칵 추억 만들기」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롬어린이책벼룩시장”은 사전참가신청을 한 어린이들이 개인도서를 자유롭게 판매․교환하는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되어 온 새롬어린이벼룩시장을 책으로 특화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경제활동을 하면서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나눠 쓰는) 정신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먹거리 코너 「냠냠냠 간식 시간」” 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팝콘, 슬러시를 만들어 제공하고, “풍선 아트 코너 「알록달록 풍선 세상」” 에서는 막대풍선으로 동물, 장난감 등의 모양을 만들어서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만들기 코너 「뚝딱뚝딱 솜씨 자랑」”에서는 나무공기알, 나무피리, 손수건, 자석책갈피 등을 어린이들이 선택하여 직접 만들어서 선물로 가져갈 수 있게 한다. “포토존 코너「찰칵찰칵 추억 만들기」”에서는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요원들이 어린이들과 친구, 가족들을 즉석카메라로 무료 촬영해 주어 다양한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독서로 나누는 품앗이’ 대표 김교남 씨는 “작년에 어린이들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새롬어린이마을잔치를 올해도 운영합니다.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하고, 서로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보다 친근한 동네, 행복한 동네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축제를 준비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