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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무단경작지 자연체험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서대문인터넷뉴스 2014. 6. 2. 16:02

 

 

 

서대문구가 홍은2동 산11-313번지 일대에 36,241㎡ 규모의 백련자연체험공원을 조성하고 3일 문을 연다.

당초 이곳은 주택과 인접한 ‘백련근린공원 논골자락’으로, 무단 경작과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경관이 매우 나빴지만,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구는 생육상태가 나쁘고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고 소나무 등 38종 51,121 그루의 나무와 구절초 등 17종 36,460본의 초화류를 심어 건강한 산림생태를 조성했다.

또 생태연못, 정자, 운동시설, 관찰덱, 음수대도 만들었다.

구는 특히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계곡수로를 정비하는 등, 폭우가 내리더라도 주민들이 안전하도록 공원을 설계, 시공했다.

지난해 9월 착공해 지난달 말 공사를 마쳤으며 서울시 예산 18억5천9백만 원이 들었다.
앞으로 서대문구는 백련자연체험공원에서 마을텃밭을 운영하고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열 예정이어서, 이곳 공원이 도시인을 위한 녹색교육과 휴식의 장으로 많은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문의 서대문구 푸른도시과(☎330-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