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13일 지역 내 홍제천 변에 4개, 불광천 변에 3개 등 모두 7개의 인명구조장비함을 설치한다.
장비함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구명조끼와 구명줄, 구명환 등을 갖춘다.
이로써 홍제천 변 인명구조장비함은 기존 3개에 더해 모두 7개가 되며 불광천 변에는 처음으로 장비함이 설치된다.
구는 아울러 하천 수방 대응 매뉴얼을 수립했다.
그동안 하천 재난예보경보시스템은 갖추어져 있었지만 재해 유형별, 상황단계별 하천 수방 대책과 매뉴얼이 수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하천 유지관리 관계 공무원들이 오는 13일 오후 2시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서대문소방서로부터 현장 인명구조 교육을 받는다.
이 같은 다양한 노력들로 서대문구의 하천 안전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문의 서대문구 안전치수과(☎330-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