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신촌 현대백화점 주변 ‘하수관거 신설 및 확관’ 공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은 주변 간선도로인 양화로보다 1m 정도 낮은 저지대로, 비가 많이 와 노면수가 집중 유입되면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기존 하수암거의 통수 용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연세로5다길에서 신촌로16길 사이에 길이 1,190m, 직경 450∼1,650mm의 하수관을 신설, 개량한다.
공사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로, 완공 후 통수능력이 향상되면 신촌 현대백화점 주변 침수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공사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주로 야간에 진행된다.
구청 관계자는 “공사에 따라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며 이 지역 주변 차량 통행 시, 서행이나 우회해 달라고 부탁했다.
문의 서대문구청 안전치수과(☎330-1793)